조회수 : 1719
존경하는 중소기업인 여러분!
우리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는 2003년 12월 창립한 이후 서로 다른 업종을 영위하는 450여개 회원사가 끈끈하게 다져온 상호 신뢰와 유대감을 바탕으로 각사가 갖고 있는 강점을 교류함으로써 혁신과 상생 협력이라는 융합을 선도해 가고 있는 서울 중소기업인 단체입니다.
저는 2000년에 창업하고 2005년에 입회하였습니다. 저의 지난 CEO로서의 삶은 연합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았기에 가능했고, 덕분에 저도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달에 발간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밥 스턴펠스 맥킨지 회장은 ‘자신은 6만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사람이 4만 명이고 에이전트가 2만 개’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CES 2026을 보면서 다시 생각을 정리해 보면, 우리는 아마 조만간 임직원이 100명이고 휴머노이드가 200명이라고 답할 날이 올 것 같습니다.
대만의 고도성장을 보면서 최근 나온 정부의 정책보고서는 우리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이 핵심임을 재확인하고 정책 주안점을 옮기고 있습니다. AI Works에서 시작해서 AI Factory로 발전되는 우리의 전략 로드맵은 글로벌 경쟁우위를 가질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2026년에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우리 회원들이 진정한 생산성 혁신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향후 2년간 제21대 집행부는 AX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기존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것 이외에 중국 다크 팩토리, 삼성전자, 삼성바이오,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의 디지털 트윈과 로보틱스 체계 등을 산업투어 워크숍 형식으로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중진공과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질관리 체계 고도화와 병행하여 회원을 증대시키고 안착시키는 양관리 방안도 가다듬을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21세기의 첫 번째 4반세기가 지나고 두 번째 4반세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25년 전 첫 번째 4반세기를 맞이할 때는 새천년을 맞이한다는 전 세계적 공감이 커서 희망과 기대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두 번째 4반세기는 어떨까요?
이번 4반세기는 AI의 시대, 로봇의 시대라고 규정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데 그만큼 글로벌 경제와 정치는 혼탁해 보이는데, 우리가 알던 ‘세계화의 시대’는 분명히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Supply Value Chain을 세계화하거나 해외에 중심을 두는 경영 행위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대외적으로 기술 전수를 하거나 제조 데이터를 이전시키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세계적인 제조 역량에 데이터와 AI.SW 역량을 융합하고 K-Culture Code를 양념으로 버무리는 아트경영을 실현할 것입니다.
우리는 경제적 선택의 문제를 소비재인 빵이냐? 생산재인 낚시대냐?로 한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빵, 낚시대, 대포로 구성되는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것입니다.
중소기업융합 서울연합회는 회원사 간 끈끈한 유대와 협력으로 수많은 위기를 함께 극복해 왔습니다.
CEO로서 동지애를 느끼며 함께 성장하고자 하시는 중소기업인이 계시면 언제든지 우리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의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1.15
(사)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장
배상

